전국노래자랑 故 송해 선생님 후임 MC에 김신영 발탁, 김신영 인생 바치겠다
2022년 6월 8일 국내 최 장수 현역 MC였던 송해 선생님께서 향년 95세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오랫동안 전국을 돌며 우리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힘들 땐 위로가 되어 주셨기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송해 선생님은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남한으로 내려왔으며 통신병으로 참전하기도 하셨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1955년에 가수와 코미디언을 겸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합니다. 어릴 때 흑백 텔레비젼 시절에 옛날 영화를 틀어주기도 했는데 송해 선생님은 영화도 여러 편 찍은 배우이기도 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 09일 처음 방송 됐고 1988년 부터 지금까지 무려 34년이나 진행해 왔기 때문에 송해 선생님의 뒤를 이을 MC가 누구인지에 관해서도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했습니다. 경륜이 있는 방송인 이상벽이나 코미디언 이수근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코미디언 김신영이 송해 선생님의 뒤를 잇게 됐습니다.
송해 선생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 간다는 건 상당한 부담이 되는 자리라 누구도 마음만 있다고 해서 선뜩 나서기 어려운 자리일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번도 언급이 없었던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차기 MC로 결정이 됐습니다. 김신영도 어느덧 데뷔 20년이 되는 코미디언으로 현재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고 있는 베태랑 MC입니다. 임담과 재치가 워낙 좋고 오랫동안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인정 받았기 때문에 전국노래자랑 MC로는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전국노래장랑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
김신영은 1983년생으로 대구에서 출생했으며 2003년 SBS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했습니다. 연예인 데뷔 전 "동성로 시스터즈"라고 해서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다소 엽기적이면서도 유쾌하게 노래하던 영상이 인터넷에서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동성로 시스터는 김신영과 친구 2명이 2000년 대구 경북예술고등학교 입학하면서 결성 됐다고 한다.
김신영은 배우로도 여러 활동을 했고 다수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연수라는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송은이 대표가 이끄는 "미디어랩시소"에 소속되어 있으며 신봉선, 안영미, 장항준 등이 한솥밥을 먹고 있으며 최근 "놀면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인 "오아시소"가 있다.
데뷔 이후에 웃찻사 등 코미디언과 배우 또 걸그룹인 셀럽파이브 멤버로 가수 활동까지 쉼 없이 달리가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새 MC를 계기로 앞으로 활동이 더 기대되는 연예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