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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BS 연예대상 '무관'의 지석진, SBS에 미운털이라도 박혔나?

물짬뽕 2022. 12. 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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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유재석

2022 SBS 연예대상의 영광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이번 대상이 19번째로 인터뷰에서 20개까지 채워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유재석은 SBS런닝맨, MBC놀면뭐하니? 어디서든 대상을 받아도 이상할 게 없는 MC다. 그러나 유력하다고 생각했던 지석진이 아닌 것에 많은 팬들의 아쉬움이 있다.

SBS 런닝맨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지석진 역시 대상 후보에 올랐었다. 그러나 대상 발표 전 생뚱맞게 "SBS 명예사원상"이라는 해괴한 이름으로 지석진을 농락하다 시피 했다. 그래서 2022년 새해부터 지석진의 명예사원상은 예능에서 놀림감이 됐고 팬들은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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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였을까. 2022년에 지석진은 런닝맨에서 맹활약했다.

누가봐도 지석진이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지라소니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방송에서 재미를 위해서라면 동생들의 놀림도 기꺼이 받아주고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몇몇 예능인들이 연말 시상을 염두해 하반기에 반짝 열심히 한다는 말도 있지만 지석진은 1년 내내 노익장(?)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어느 때 보다 프로그램에 열심을 다했다.

 

대상은 유재석이 받았지만 유재석 표정에서 부터 진심으로 지석진에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시상식 진행과정도 대상이라는 미끼를 놓고 마치 지석진을 놀리는 듯한 장면이 시상식 내내 연출됐다.

마지막에 진행자는 유재석의 트로피를 지석진도 들어보라는 제안을 했다. 매우 불편한 진행이었고 유재석과 지석진 당사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최근 런닝맨의 시청률 부진으로 방송 시간대도 5시에서 6시 20분으로 옮겼다.

1박2일과 정명승부하겠다는 의도로 읽혀진다.

1박2일은 11%대 시청률도 안정적이다. 반면 런닝맨은 4%를 넘기 어려운 상태다. 시간대 변경은 런닝맨 폐지의 수순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작년부터 SBS가 '미운우리새끼'(12%)에 더 치중을 두고 있는 게 보였다.

런닝맨 부진이 지석진 개인의 탓은 아닐텐데 이번 시상식에서도 SBS가 지석진을 대하는 태도는 무례하기 그지 없었다.

SNS에서도 지석진을 응원하며 SBS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는 해외팬들이 많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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