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살생부일까, 치료를 위한 처방전일까? 통합과 대연정의 동상이몽
2005년 6월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소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로 바뀌는 걸 한나라당이 동의한다면 내각을 구성할 때 총리와 장관 임명권을 내어주겠다며 대연정을 제안한 적이 있다. 한나라당에 내각을 내어 준다는 것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큰 충격이었다. 당시엔 한나라당엔 어떤 권력도 내 줄 수 없다는 생각 뿐이었고 지지자들도 노무현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노무현의 의도는 분명했다.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목적이 컸다. 현재도 유지되고 있는 소선거구제는 지역구 1 곳에서 1명의 국회의원만 선출 할 수 있다. 중·대선거구제는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의원을 선출 할 수 있어서 현재의 승자독식을 어느정도 방지 할 수 있다. TK, PK 지역에서는 보수 후보가 호남 지역은 진보 후보가 계속..
사회와 이슈/정치
202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