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지지자의 팬덤 폭력에 가장 큰 피해자였던 이재명, 이재명 지지자들의 박지현을 향한 팬덤 폭력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지지자들이 상대 정치인을 향한 문자폭탄은 2016년 박근혜 탄핵 집회를 계기로 본격화 됐다.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안에 반대하던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민주당 지지자들이 문자폭탄을 보냈고 표창원 등 몇몇 의원들은 국회의원의 전화번호를 공유하며 이를 부추겼다. 결국 새누리당 의원들도 익명 투표를 조건으로 탄핵안 가결에 동의했다. 이 분위기는 대선까지 이어졌다. 사람들은 문자폭탄이 상대 정치인을 굴복 시킬 수 있을 만큼 위력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그리고 그 문자폭탄은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정치인을 옭아매는데 쓰여졌다. 대선 토론 중 문재인 지지자들의 도를 넘는 문자폭탄은 상대 후보와 의원들에게 공포감을 줄 정도라며 중단 해 줄 것을 호소했지만 문재인은 선거의 재미를 위한 양념 같은 것이라며 사실상 지지자들에게..
사회와 이슈/정치
2022.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