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강도높은 도발과 윤석열의 더 강도높은 응징, 보복 발언으로 안보위기 고조. 서울 불바다 재현되나?
1994년 판문점에서 열린 제8차 남북 특사교환 실무접촉회의에서 북한의 차관급 장관이었던 박영수가 격앙된 목소리로 서울 불바다 발언을 했다. "여기서 서울이 멀지 않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불바다가 되고 말아요. 송선생님도 아마 살아나기 어여울거요."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아니, 그러면 우리가 가만히 있을거 같아요?" 이 발언은 김영삼 집권 직후 발생한 일이었다. 발언 당사자 박영수는 4년 후 해명하기를 만약 남한이 북한을 폭격할 경우 전쟁이 발생할 수도 있는 취지였다고 했다. 전체 회의 내용의 앞뒤가 잘리고 "서울 불바다" 발언만 부각되서 이 사건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당시 남한에는 전쟁 위기로 시민들이 실제로 불안해 했다. 그 전에도 북한은 무장공비를 침투시켜 남한을 도발해 왔기 때문에 ..
사회와 이슈/정치
2022.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