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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수입하지 않는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우리나라가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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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후쿠시마 해안에서 벌써 세슘 등이 검출되고 있어 앞으로 태평양 영향권에 있는 국가들의 방사능 피해는 불가피하게 됐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본격화 되면서 중국, 홍콩, 대만 등 일본 수산물 수입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들은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은 오염수 방류 전인 7월 부터 방사능 검사 강화로 수입규제에 나서면서 이미 전년 동월 대비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이 28.5%가 줄었고 8월24일부터 전면 금수조치가 내려지고 나서 7월 보다 68%가 급감했다. 중국의 이런 단호한 대처로 일본의 수산물 시장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시간이 길어질 수록 일본의 수출액 감소는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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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홍콩 등은 일본산 수산물 최대 수입국이었다. 그들이 일본산 수산물을 금지하면서 발생하는 피해를 일본은 대한민에서 돌파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경향신문이 일본무역진흥공사(JETRO)에 문의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 수출확대 국가에 대한민국도 포함되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한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많은 방사능이 태평양으로 유출되면서 2013년 부터 한국 뿐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일본 수산물을 수입하려면 방사능 검사를 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본 수산물 수입 시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지만 초기에 잠깐 하는 것 처럼 언론에 보여졌지만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대량 수입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 한국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일본을 지지해 오고 있다. 따라서 일본의 수산물 한국 수출 확대는 무리 없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

 

민주당 어기구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7월~9월까지 후쿠시마 등 일본의 8개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가공품 1만 5270Kg이 우리나라로 들여 온 것으로 밝혀졌다. 수입 된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품 중 후쿠시마산은 8.9t으로 가장 많았고 후쿠시마와 인접한 미와기현은 4.5t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런 현실만 보더라도 일본이 중국으로 수출하지 못하는 수산물 대다수는 한국으로 수입 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사능 검사가 얼마자 철저하게 진행 될지 장담 할 수 없다. 정부의 생산지 표시 위반을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했지만 소상공인들의 생산지 표지 위반도 여전하다. 특히 조개류는 수산물 판매 현장에서 일본산을 걸러내기가 어렵다고 한다.

 

소비자가 직접 방사능 검사기를 휴대하고 구매 전 직접 검사하기 전까지는 이제 국내외 할 거 없이 모든 수산물이 방사능으로 부터 안전하다고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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