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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아들도 알고 있었던 검사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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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 된 정순신 변호사가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자진 사퇴했다. 아들의 과거 학폭(학교폭력) 사건으로 여론이 매우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경찰 내부에서도 검찰 출신이 경찰의 전국 수사지휘를 맞게 되는 것에 부정적이었던 터다.

 

JTBC

2017년에 있었던 정순신 아들 학폭 사건은 KBS에서 단독보도 됐다고 하지만 워낙 그런 사건들이 많다 보니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번에 정순신이 고위직에 임명되면서 과거 사건이 재조명 된 것이다.

 

당시 정순신 아들이 가해자를 괴롭히면서 했던 말 중에 "검사는 다 뇌물 받는 직업", "판사랑 친하면 무조건 재판 승소"라는 게 있었단다. 그의 아들 조차도 검사는 뇌물 받는 직업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가정 교육이 어떠했을지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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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기술자 답게 정순신은 어떻게든 자기 역량을 동원해 재판을 끌었고 아들은 깨끗한 학적부로 서울대에 입할 수 있게 됐다. 어쩌면 학폭 기록이 있었어도 검사 자녀라면 입학에 문제가 안 됐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비뚤어진 사회관과 인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서울대 졸업하고 아버지 백으로 또 고위직이나 사회 지도층으로 성장할 걸 생각하면 참담하기까지 하다.

 

여기서 나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

검사 아들, 고등학생도 검사는 뇌물 받는 직업이란 걸 알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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