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돌풍 일으킨 신태용 감독, 오만했던 대한민국과 베트남 축구협회가 떠오르는 이유
2018년 겨울이었다. 우리에겐 생소했던 동남아의 월드컵이라 불린다는 "스즈키 컵"에서 베트남 우승 소식이 들려왔다. 베트남은 열광했고 그 열기는 2002년 대한민국의 그것과 다를 게 없었다. 베트남 뿐 아니라 대한민국에서도 박항서의 인기는 하늘높이 치솟았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베트남은 2021년 동남아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베트남은 말 그대로 박항서 매직에세 헤어나오지 못했다. 박항서의 계약 기간이 만료 되던 무렵 베트남은 너무나 쉽게 박항서 매직을 끝냈다. 베트남 축구협회와 축구팬들은 이제 박항서 없어도 베트남 축구는 동남아 정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박항서 열기는 식었고 계약 연장도 이뤄지지 않았다. 박항서 후임 감독이던 트루시에는 훨씬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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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