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을 계몽령이라는 윤석열과 국민의힘, 그들에게는 국민이 아니라 백성이었다
계몽 啓蒙명사 지식수준이 낮거나 인습에 젖은 사람을 가르쳐서 깨우침."계몽"이란 우매한 사람을 가르치고 일깨워주는 걸 말한다. 전두환 독재 시절까지 자주 사용되었다. 출판사, 문구 등 상표에도 "계몽"이란 이름이 많이 쓰였다. 민주화운동을 기점으로 국민주권을 되찾은 1990년대에 점차 사라졌는데 2025년에 다시 등장했다. 탄핵 재판이 진행중인 윤석열과 국민의힘,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극우들은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말장난 같지만 여기엔 중요한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박정희, 전두환 군사권력 엘리트 주의자들은 국민을 주권자로 보는 게 아니라 통제하고 다스려야하는 대상으로 여겼다. 그래서 집권 내내 계몽을 강조했다. 독재자에게 국민은 그저 어리석은 존재여야 했다. 윤석열 시대가..
사회와 이슈/정치
2025.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