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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남짓 걸려서 드디어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승인 성공. 그 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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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메일

 

 

티스토리 블로그가 몇 개 있고 모두 애드센스가 달려있다.

과거에는 지금과 다르게 구글 계정으로 애드센스 하나 이상 승인이 되면 계속해서 다른 URL을 등록해서 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었다. 즉, 티스토리 블로그에 애드센스 승인이 나면 다른 웹사이트나 다른 블로그에도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애드센스 배너를 넣을 수 있었다. 그때 사이트 등록을 했던 것들이다.

 

지금은 이미 다른 사이트에 애드센스가 승인 됐더라도 새로운 사이트에 애드센스를 붙이려고 할 때는 다시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십 몇 년 전에 애드센스 승인을 처음 받고 지금이 두 번째다. 급한 마음 없이 새 블로그 개설하고 글을 좀 쓰다가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했다.

바로 승인 될거란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승인거부 된 사유 중 정책위반이라고 안내 된 게 이상하다. 사이트가 다운 되거나 사용할 수 없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이트 접속은 정상적으로 잘 되고 있었고 블로그 스킨도 반응형으로 모바일 페이지도 지원된다. 

https://leeessay.tistory.com/40

 

애드센스 승인 신청 1 - 승인 거절 당한 이유 그리고 재신청

블로그 하나를 더 개설하게 되서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했습니다. 카카오의 카카오애드핏과 같이 했는데 카카오는 한 번에 됐지만 애드센스는 다음 사유로 승인이 거절 됐습니다. "사이트가 다

leeessay.tistory.com

일단 구글 써치 콘솔(Google Search Console) 페이지에 들어가 URL검사를 해봤다. URL이 Google에 등록 되어 있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그땐 몰랐다. "구글 써치 콘솔"은 네이버의 "웹마스터 도구"와 같은 일을 하는 곳이다. 그래서 네이버의 웹마스터 도구의 "웹 페이지 수집" 요청을 구글에서도 해야 할 거 같았다. 보통 블로그가 처음 생기면 한 동안 검색로봇이 방문하지 않아 검색엔진에 색인 페이지가 없기 때문에 포스팅을 한 뒤에는 수동으로 웹 페이지 수집을 요청한다. 나중에 검색로봇이 정상적으로 페이지 수집해 갈 때 부터는(크롤링) 그런 작업이 필요 없다. 간혹 저품질 페이지로 평가되서 색인에서 빠질 때가 있다. 그럴 때만 수동으로 해당 페이지를 수집요청 하면 된다.

 

참고로, 검색엔진은 같은 URL이라도 뒤에 매개변수 등이 달라도 서로 다른 페이지로 인식한다. 복잡한 이야긴데 예를들면

"myurl.com/39" 와 "myurl.com/40"은 서로 다른 페이지다. "myurl.com"이 색인 됐다고 해서 서브 페이지들까지 해당하지 않다. 모든 URL이 개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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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올리면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페이지 수집 요청을 하고 "구글 써치 콘솔"에서도 포스팅한 글을 모두 "URL검사"하거나 페이지 좌측의 "페이지" 메뉴를 클릭하면 색인 된 페이지와 색인되지 않은 페이지 정보를 볼 수 있는데 하단에 "페이지 색인이 생성되지 않은 이유"를 보면 원인들이 설명되고 있다.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색인되지 않은 페이지 목록이 보인다. 해당 페이지 URL을 클릭하면 오른쪽에 "URL 검사" 항목이 있다. URL검사를 실행하고 위에 공유한 포스팅에서 설명한 것처럼 색인 등록을 하나씩 한다. 포스팅이 많으면 시간이 좀 걸린다. 어차피 급할 거 없다는 생각으로 틈틈히 이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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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했는데도 계속 승인 거절이 됐다. 사유는 항상 같다. 페이지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날은 "검토 요청"을 다시 하면 다음날 바로 승인거절이 되고 어떤 날은 사나흘씩 걸려 승인거절 되곤 했다. 지금까지 열 번 이상은 "검토 요청"을 반복 했던 거 같다.

 

https://leeessay.tistory.com/41

 

애드센스 승인 신청 2 - 애드센스 승인 재신청도 같은 이유로 거절 그리고 다시 승인 신청

2022.09.28 - [생활 글] - 애드센스 승인 신청 1 - 승인 거절 당한 이유 그리고 재신청

leeessay.tistory.com

위에 공유한 포스팅의 설명처럼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페이지 최적화 검사를 해보면 다 정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제공하는 robots.txt 파일을 티스토리의 스킨 편집 화면에서 이미지 폴더에 업로드하라고 하는데 그건 절대 아니다. robots.txt는 해당 URL의 루트(/) 디렉토리에 존재해야 한다. 과거에 이 문제로 티스토리 사용자들 불편이 많았는데 카카오가 티스토리를 개편하면서 구글과 협의해 이 문제를 해결한 상태다. 그래서 사용자는 robots.txt를 따로 편집할 이유가 없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건 블로그가 아니라 홈페이지 관리자 등 서버에 접근 가능한 웹마스터에게 필요한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 거 같은데 계속 승인 거절된다.

오기가 생겼다.

계속 검토 요청을 보냈다. 그리고 틈틈히 구글써치 콘솔에서 색인 요청 작업도 해주고 재검토 요청을 할 때는 그래도 검색로봇이 최근 정보를 찾을 거 같아서 한 두 개씩 포스팅을 했다. 애드센스 승인 요청과 별도로 검색로봇들은 최신 정보를 보고 꾸준히 관리되고 있는 사이트인지 판단하다. 검색로봇이 최근 글인지를 판단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확실한 건 페이지 소스에 메타태그로 글을 작성한 날짜와 시간 정보가 있다. (티스토리의 경우) 직접 사이트를 제작한 경우엔 코딩을 직접 해야 한다. 또 웹표준에는 TIME 태그를 제공한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구글 써치 콘솔에서 색인되지 않은 페이지 정보를 볼 수 있던 것처럼 "색인 생성된 페이지"도 확인 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해서 내가 쓴 글 제목을 똑같이 복사해서 구글에서 검색해 보고 사이트가 검색되면 구글 검색엔진에 내 페이지 정보가 생성 된 것이다. 처음엔 페이지 URL이 색인 됐다고 나와서 검색했지만 안 나오다가 며칠 지나면서 검색되기 시작했다.

 

9월 말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해서 계속 거절 되다가 두달이 넘어서 비로소 승인됐다.

보통은 다음날 바로 거절하거나 아니면 며칠만에 거절하더니 이번엔 거의 열흘 이상 "검토중"이라고 떠서 웬일인가 했는데 드디어 승인 된 것이다.

 

비슷한 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계속 두드려봤음 좋겠다.

잘 접속 되는데 페이지가 다운됐다고 하니 그게 좀 당황스러웠는데 아마도 검색로봇이 내 페이지 정보에 접근을 못하고 그런 판단을 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전세계에 수 많은 웹페이지가 있고 그걸 모두 분석해야 하니 한 번에 된다고 기대하는 것도 어렵긴 하다.

 

구글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기 때문에 경험상 추측할 뿐이지만 반복적인 색인 요청과 적당히 검색로봇이 새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도록 포스팅을 꾸준히 해주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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