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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문재인 예방한 이재명, 민주당 다시 내놓으라는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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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하면 지금은 이재명 대표를 떠올리지만 2년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은 문재인의 사조직처럼 움직였던 정당이다. 의외로 문재인은 민주당 대표를 한 기간이 짧다. 2012년 문재인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면서 민주통합당 대표대행을 했었고 2015년 약 10개월 간 새정치민주엽합 대표를 했었다. 안철수과 결별 후 2015년 12월 ~ 2016년 1월까지 약 2개월 동안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했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와 공동대표로서 대표직을 위임 받았던 것이고 문재인이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에서 대표로서 역할을 했던 기간은 2개월이 채 되지 않는다.

 

2015년 안철수와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었지만 서로 뜻이 맞지 않아 안철수는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문재인은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변경했다. 이때부터 민주당은 철저히 문재인 중심으로 움직였다. 총선을 앞두고 호남에서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대선에 나오지 않겠다"는 문재인 발언도 이때였다. 민주당에서 문재인 우상화가 시작됐고 문재인 위세는 하늘높은 줄 몰랐다. 친문이 당을 완전히 장악했고 다른 목소리를 내면 어떻게 해서든 당에서 쫓아내거나 입을 닫게 했다. 민주당에서는 누구도 친문 조직을 거스를 수 없었다. 그때 친문 홍위병 노릇을 했던 조직이 대깨문(대가리가깨져도문재인)이었다. 그 가장 큰 피해자가 이재명이었다.

 

 

▲ 김경수의 복귀 신고는 이재명 비난부터

김경수가 돌아왔다. 윤석열로 부터 사면받고 다음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회복했다. 김경수의 복귀 신고는 매웠다.

 

지금 SNS에서 김경수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을 떠났던 사람들을 다시 민주당에서 받아들이라며 이재명을 압박한 것이다. 김경수 또한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비명횡사"를 기정 사실화 한 것이다. 이재명이 잘못한 것이니 민주당에서 낙천했거나 스스로 당을 떠났던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민주당으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이낙연, 김영주, 이상민, 설훈, 조응천, 김종민, 홍영표, 이원욱, 유승희 등을 말한다.

 

지난 22대 총선은 국민 50%, 당원 50% 반영으로 국민경선으로 진행됐다. 이 경선룰은 중앙위원회 투표에서 72%가 찬성했었다. 김경수 주장대로 당 지도부에서 임의로 후보를 결정 할 수 없는 구조다. 국민의힘이 지난 총선 때 명태균 같은 비선이 공천에 관여했다고 해서 민주당도 그랬을 것이라는 그들만의 망상이다. 21대까지는 이재명도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었다. 반이재명 세력이 워낙 강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재명과 지도부가 공천권을 휘둘렀다면 고민정같은 대표적인 반명들이 공천 받을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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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발언에 힘을 보탠 문재인, 사실상 민주당 내놓으라는 것

민주당 역사에서 당대표가 전권을 휘두르고 일극체제로 당을 장악했던 인물은 문재인이 유일무일하다. 모두의 존경을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문재인과 그 조직들처럼 당을 사조직처럼 휘두르지 않았다.

 

 

 

새해를 맞아 양산을 예방한 이재명한테 문재인은 사실상 협박으로 응답했다.

덕담 대신 김경수, 김부겸을 포용하라는 주문을 했다.

이재명 때문에 치욕을 느끼고 민주당을 떠난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받아들이라는 김경수를 포용하라는 건 문재인도 김경수를 지지한다는 의미다.

 

문재인은 퇴임 후에 항상 이재명을 향해 "포용"를 말했다. 정작 본인은 현직에 있을 때 그렇게 포용력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문재인과 친문이 항상 주장하는 포용은 사실상 이재명을 향해 대표직과 대권 출마를 내려놓으라는 것이다.

 

이낙연, 김영주, 이상민, 설훈, 조응천, 김종민, 홍영표, 이원욱, 유승희

 

민주당에서 낙천하고 탈당해 당적을 옮긴 사람들을 민주당에 받아들였을 때 민주당은 다시 혼란의 늪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지금도 민주당에는 탈당하지 않고 반이재명 세력(친문)의 부활을 도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호시탐탐 이재명 제거를 노리고 있다.

 

 

▲ 문재인 사람 포용 안하면 다음 대선 때도 국민의힘을 찍겠다는 협박!?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지지자들은 연대해서 윤석열 지지선언했다. 도무지 이재명을 찍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이라고 달라진 건 없다. 친문 조직은 여전히 이재명과 대립하고 있다.

알고 있는 것처럼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과 윤석열은 단 0.75%의 근소한 차이로 석패했다. 친문 조직은 그 0.75%가 본인들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의 윤석열 역선택이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이재명을 협박하는 도구가 됐다. 조국혁신당에서도 비슷한 발언이 나왔고 문재인도 여러 번 이재명을 향해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일명 친문 수박의원들을 받아주지 않으면 다음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을 찍겠다는 협박성이다. 그러나 이재명을 누구를 쫓아낸 적이 없다. 오히려 민주당 내 반이재명 의원들로 인해 구속 위기까지 갔었다. 윤석열과 국민의힘 적폐들과 싸우고 있는 당대표를 흔드는 수박 의원들에게 분노한 당원들이 공천에서 그들을 심판했던 것이고 그들 스스로 당을 떠났다. 그런 상황을 알면서도 문재인은 친문을 끌어안으라며 이재명을 협박하고 있다.

 

 

 

문재인의 궁극의 목적은 이들을 다시 부활시켜 이재명을 몰아내고 민주당을 다시 친문 조직이 장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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