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닥터스트레인지의 "도르마무"를 알고 있을 것이다. 닥터스트레인저1에 등장하는 최종 보스로 다크 디멘션의 힘을 이용해 시공간을 다루는 마법으로 불멸의 능력을 갖고 있는 악당이다. 도르마무와 닥터스트레인지가 대면하는 마지막 장면은 시간의 무한 반복이다. 지난 십 수년 이재명한테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고 있으면 검찰이 악당 도르마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십 수년 검찰의 이재명 수사, 기소, 압수수색은 이제 검찰의 일상 업무가 된 듯 하다.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때 시작해 대법원에서 무죄취지 판결까지 받았던 사건들이 이재명이 선거에 출마 할 때 마다 같은 내용으로 소환되고 있다.
2022 대선을 치루는 과정에서도 같은 민주당내 이낙연을 시작으로 다시 불거진 대장동 관련해서는 후보로 당선 된 후에도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어려울 만큼 대한민국 언론, 검찰 또 당 안팍에서 조차 탈탈 털렸다. 원희룡은 대장동 보따리라며 증거자료를 고속도로 어디 수로에서 찾았다는 해괴한 공작까지도 있었다.
대장동 관련해서는 이미 수 년동안 계속해서 털려왔고 어떤 유죄 증거도 찾지 못했다. 오히려 대장동 개발 관련해서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뇌물이 밝혀졌고 사업을 주도했던 사람들은 이재명을 십 몇 년을 포섭하려고 시도했는데 씨알도 안 먹히더라는 발언을 했다. 그 씨알이 먹혔던 곳은 국민의힘과 판사들이었다.
대선이 끝난 후에도 검찰은 대장동을 처음부터 다시 수사를 시작했지만 갑자기 백현동 신도시 개발을 수사하겠다고 한다. 같은 내용으로 벌써 몇 년째 계속 수사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6일)에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요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 관련자인 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시절엔 잘 몰랐다고 발언 한 것을 허위사실이라며 선거법으로 기소하기 위한 단계에서 출석 요구한 것인데 2018년 때와 판박이다.
선거법 공소시효는 이번 9일(금)에 끝나게 된다. 그래서 검찰이 이재명 기소를 이미 결정해 놓고 언론을 통해 분위기를 조장하기 위해 공소시효를 앞두고 출석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출석 요구한 날도 이재명이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됐던 8월 28일이었다.
검찰은 계속해서 이재명 이슈를 띄우고 언론을 받아쓰고 있다. 이재명은 워낙 오랫동안 같은 방식으로 당해 왔던 거라 큰 움직임은 없지만 이재명 대표의 권한이 점점 커지고 있는 지금 앞으로 검찰의 정치 탄압은 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와 이슈 >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 뿐 아니라 국내 대학교도 외국 유학생 상대로 학위 장사를 하고 있었다 (1) | 2022.09.07 |
---|---|
청록색 민방위복 교체 후 끊이지 않는 잡음 이유 (0) | 2022.09.07 |
선거 투명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전투표와 재왹구민 투표는 재고되야 한다 (0) | 2022.09.06 |
매진 사태 벌어지고 있는데 내년 지역화폐 예산 삭감하기로 한 윤석열 정부 (0) | 2022.09.03 |
통화녹음 못하도록 통비법 개정안 발의한 윤상현. 국민 반대에도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일까 (0) | 2022.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