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의 구조신호 무시한 경찰, 결국 이태원 참사 불렀다
행안부장관 이상민은 시내 집회에 경찰을 배치하느라 이태원에 배치할 인력이 없었다, 사고 날 만큼 많은 인파가 아니었다는 초기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이틀 뒤에서야 다시 사과했다. 여론의 눈치를 봐가면서 변명을 늘어 놓던 거라 진심으로 사과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당시 시내 집회 때문에 경찰 인력이 부족했다 치더라도 야간엔 집회가 대부분 해산되고 그 많은 경찰 병력이 필요하지 않은 때였다. 이태원에서는 오후 6시 30분 부터 112에 구조 요청을 했고 그 후로 사고 전까지 11번의 구조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이태원 파출소의 직원이 내부 전산망에 올린 글에는 11번이 아니라 70번 이상의 신고 전확가 있었고 상부에 병원 지원을 요청했지만 모두 묵살 당했다고 한다.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주로 젊은이들이 즐기..
사회와 이슈/사회
2022. 11. 2.